몇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고혈압과 정상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더니 작년부터는 고혈압 주의 구간을 계속 유지했다.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해서 매일 매일 내 혈압을 측정해서 관리하라길래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해 보았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슈미트 세로형 전자혈압계 SMT-2205이다.
쿠팡이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있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는 제품으로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이제 품이 특출나게 좋아서 구입한 것은 아니고 그냥 회사 복지포털에서 타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서 조금 저렴하길래 그냥 구입한 케이스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가장 좋아던 점이 전용 파우치가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전용 보관함이 없으면 진짜 은근히 불편하다. 생각없이 아무런 선반이나 책장에 올려두고 사용하게 되어 미관을 해치기 때문이.
알찬 기본 구성이다. 전자 혈압계 본체, 파우치, 혈압재는 에어 같은거, 건전지, 설명서가 전부다.
AA건전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건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편했다. 내가 구입한 제품 이외에 다른 제품의 경우 건전지와 별도 전원 연결 어댑터를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입하도록 하자.
제품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마음에 든다.
세로형 전자 혈압계이다보니 아래쪽이 낮고 윗쪽이 높아 숫자를 확인하기도 편하다.
처음에 사용할때는 SET 버튼을 꾹 눌러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고 ON/OFF 버튼을 눌러 바로 혈압을 측정하면된다. 사용방법이 직관적이고 쉬워서 나같은 처음 혈압계를 사용하는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쉽다.(다른 제품들도 비슷하다.)
팔 커브의 연결부위를 혈압계 왼쪽에 결합시켜주면 혈압을 잴 수 있는 준비가 모두 끝나게 된다.
혈압을 재기위한 팔커브는 혼자서도 세팅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편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팔꿉치에서 1~2cm정도 위에 팔커브를 위치시키고 단단히 조여준 뒤 벨크로로 덮어주면 된다.
그리고 가운데 ON/OFF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측정되면서 10초 내외로 혈압측정이 완료된다.
내가 이 제품을 구입하고 처음 혈압을 측정한 사진인데 최고 혈압 141, 최저혈압 109가 나왔다.
140~90이 제 1기 고혈압으로 분류되는데 내가 1기 고혈압이라고 나온다.. 헐…요 몇년간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져서 건강검진때마다 자동기계로 측정하다가 간호사가 수동혈압계로 측정하는 것이 빈번해졌다.
의사는 주기적으로 평소의 혈압을 알고 있으면서 운동과 함께 협압을 조절하기를 권장했다. 제1기 고혈압이지만 당장 약을 먹기보다는 운동이 우선이라고.
덕분에 퇴근하고나서 한번 식사하고나서 한번 주기적으로 내 혈압을 관리 중이다. 나처럼 고혈압이거나 고혈압이 의심되는 사람의 경우 평소에 꾸준한 혈압측정을 통해서 나만의 혈압데이터를 쌓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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