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곰팡이 먹어도 되나요?

한국인의 밥상과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식재료인 고추장. 특유의 매운 맛 덕분에 각종 양념부터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런 고추장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할 경우 고추장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추장에 왜 곰팡이가 발생하는지 올바른 보관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추장곰팡이

고추장 곰팡이 발생 이유?

고추장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온도와 습도’입니다. 고추장이 높은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온도와 습도를 맞춰줄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주의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은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해도 상관이 적겠지만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장곰팡이

고추장 곰팡이 예방방법

이미 곰팡이에 잠식당한 고추장이라면 다시마와 소금을 활용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1. 고추장 곰팡이를 움푹 퍼서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2. 다시마를 손질하여 앞뒤로 소주를 발라줍니다.
  3. 고추장 표면을 덮어줍니다.

다시마에는 다량의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공기와 습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고추장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은 곰팡이를 퍼내고 그 부위에 식초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고추장의 표면을 코팅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마를 덮어 두는 것에 비해서는 효과가 낮지만 간단하게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추장곰팡이제거

고추장 곰팡이 제거하고 먹어도 되나요?

고추장에 곰팡이가 발생하면 대부분 고추장 윗부분부터 곰팡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눈에 곰팡이가 보이지만 면적이 크지 않다면 조금 넉넉하게 곰팡이가 묻은 고추장을 거두어낸 다음 먹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고추장을 모두 버리는게 맞겠지만 오래전부터 시골의 장독대에 숙성시키는 고추장들도 그 위로 곰팡이가 발생할때가 있습니다. 저의 할머니께서는 이런 곰팡이를 아무렇지 않게 거두어 내고는 고추장을 퍼서 요리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아마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고추장보다 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들이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마 공장과 달리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고추장. 제대로 보관해서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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