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이 없는 책상을 사용하는 분들께 정말 효율적인 다이소 상품을 하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제품인데, 다이소에 방문한 날 잊지 않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랍 코너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일회용품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따끈따끈한 제품은 부착식 서랍장 대형 2개입니다. 품번은 1029958이며, 정식 품명은 ‘부착식서랍장(대)’입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소, 중, 대 세 가지 사이즈로 분류되는데, 중간 사이즈와 대형 사이즈의 가격이 2,000원으로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형 2개를 4천 원에 구입했어요. 테이블 상태에 따라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제품 상단에 커다란 양면테이프가 붙어있고, 이 스티커 보호 필름을 제거한 뒤 테이블이나 책상에 바로 붙이면 끝입니다. 생각보다 깊이가 깊어서 다양한 물건들을 넣어둘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닉스 아레나 X 모션 데스크의 모습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식탁에는 서랍장이 많아서 물건을 넣어두기 좋았는데, 이 책상은 수납에 있어 많이 불리합니다.

책상 왼편에 다이소 부착식 서랍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먼저 책상 하단을 깨끗하게 마른 걸레로 닦아준 뒤, 서랍장의 양면테이프를 제거하고 원하는 위치에 붙여주었습니다.

책상과 일체형이라고 해도 의심하지 않을 만큼 꽤 괜찮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이 생각보다 훨씬 강해서, 가벼운 물건을 넣어두는 조건으로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서랍장은 부드럽게 열리고, 끝 부분에 서랍이 빠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부착 후 24시간 동안은 물건을 넣어두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양면테이프가 완전히 접착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 삼아 약을 넣어보았는데, 책상과의 일체감도 좋고 가격도 2천 원으로 매우 저렴해서 다이소에서 정말 잘 산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소 추천 상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겠네요.
미리 언급했지만 서랍을 붙이는 부착면을 깨끗하게 해야하며 너무 무거운 물건을 넣어 둘 경우 중력으로 인해 서랍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몇번이나 떨어뜨렸었네요.
이럴땐 더 튼튼한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부착면적을 넓혀주니 안떨어지고 오래가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