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으로 직접 구입해서 상용해본 결과 르무통은 가볍고 좋은 신발이다. 11만원 정도 내고 르무통 운동화를 구입했는데 이 브랜드가 혜자스러운게 구입 후기를 네이버 공식카페에 21일 동안 매일 작성하면 처음 구입할때 만큼의 포인트가 쌓여서 동일한 르무통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다.

이렇게 혜자스러운 이벤트를 안 할 수 없지!! 그래서 시작한 르무통 21일 챌린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성공했다.
르무통 운동화 21일 챌린지
공식 네이버 카페에서 가입하고 21일 동안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한번씩 업로드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 마지막으로 300자 이상의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벤트 참여는 끝. 이벤트 자체가 매우 심플하다.

처음이 어색해서 그렇지 매일마다 밖에서 신발 신은 사진을 찍다보니 이상하게 성취감도 생기고 재밌었다. 이거 진짜임.
비가와도 나가고 맑은 날에도 나가고 밤에도 나가고 낮에도 나가고 아침에도 나가고 지금 생각하니 이것도 추억이네.
다만 한번이라도 사진과 후기 업로드를 안 하게되면 바로 실격처리가 되기 때문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매일 매일 사진과 후기는 필수가 되겠다.(이거 하루 깜빡했다가 실패하는 사람이 진짜 많다.)


그리고 르무통 운동화 21일 챌린지 성공 후 지급받은 포인트로 아내의 핑크 르무통 메이트 발 편한 메리노울 운동화 를 구입했다.
판매페이지 1번째에 올라온 운동화라 아마 대중적으로 많이 구입하게되는 제품일 듯.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판에도 모델이 이 신발을 신고 있을 정도다. 나는 블랙을 신고 있는데 핑크도 여자들한테 인기 있을정도로 너무 예쁘다! 먼가 색빠진 핑크 인데 전체적인 조화가 잘 된 느낌. 직접 보면 아마 더 만족할 듯하다.


르무통 21일 챌린지 덕분에 11만원 신발을 공짜로 한개 더 받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신발 한켤레당 55,000원에 구입한 셈인데 특정 미션 달성 인원만 주는게 아니고 참여에 성공한 모든 고객들에게 나누어주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귀찮아 하지 말고 꼭 도전해볼만하다.

아내는 기분이 많이 좋나보다. 새 신발을 신고 거실에서 모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새 집에 르무통 운동화면 3켤레가 되었다. 아내가 르무통 21일 챌린지에 실패하지만 않았어도 4켤레가 되었을텐데! 맨날 미루고 미룩다가 카페 업로드 하더니 잘한다 잘해 ㅋㅋ
어쨌든 르무통 운동화 광고에서처럼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정말 가볍고 편한 신발임이 분명하다. 현란한 신발들과 비교해도 심플한 색감과 디자인 때문에 다방면으로 코디가 가능하고 만능 신발일 듯. 잘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