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선반을 구입했다. 알파룸에 사용하는 컴퓨터 책상 위가 너무 더러웠기 때문이다.
너무 어수선한 분위기. 프린터위에는 서류보관함이 주변으로는 잡동사니 보관함이…아내가 사용하는 방인데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사람인지라 내가 나서서 컴퓨터 책상을 조금 손보기로 결정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이다. 다양한 프린터 선반이 있었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판매시기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나 내가 구입할때는 2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했다.
어라?
배송을 받고보니 포장에 죄다 한문 투성이다. 중국에서 물건을 들여와 판매하는 제품인가보다. 그래도 리패키징을 통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모습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박스를 제거하면 조립에 필요한 부품이 눈에 들어온다. 우드 스타일의 상판과 하얀색 철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육각렌치가 들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를 챙길 필요가 없었다.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조립은 매우 간단했다. 설명서의 그림을 보면서 상판을 바닥에 놓고 프레임을 구멍에 맞추어 나사를 조여주면 끝이다.
약 5분 정도면 조립이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는 낮았다.
실제 조립이 완료된 모습.
2만원대에 이 정도 비주얼의 프린터 선반이라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
조립이 끝나자마자 아내 방으로 들어가 선반을 올려 두었다.
프린터를 선반 아래에 놓을 수도 있고 위에 올려 둘 수도 있다. 선반의 사이즈는 옆으로 더 긴 제품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프린터의 가로와 높이를 잘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나는 가로 길이를 측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제 프레임 내경의 길이를 재지 못해 사이즈 미스가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선반 위에 프린터를 두기로 했다.
그래도 위에 올려두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래는 서류보관함과 잡동사니들을 넣어 둘 수 있으니 책상이 더 여유로워지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만원대에 이 정도 퀄리티의 제품이라면 구입해도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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